[주짓수 칼럼] 주짓수를 시작하려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보우앤애로우
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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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코어코리아 이상현 관장
그라운드코어코리아 이상현 관장©YBS뉴스통신

주짓수에 대한 이야기는 굉장히 길지만 간단하게는 주짓수는 브라질 운동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유도, 합기도가 주짓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룰과 기술이 다른 운동입니다.

주짓수는 국내에서는 많은 분들에게는 생소하기 때문에 시작하시기까지에 여러 가지 고민에 빠질 수 있습니다. 브라질리안 주짓수는 '보는 스포츠'보다 '하는 스포츠'에 가깝습니다.

특히 부상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어떤 운동을 하시던 안 다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에 긴장을 풀어서 다칠 수 있는 부분을 최소화할 수는 있습니다.

주짓수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운동이고 해외 대회가 훨씬 큰 편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열리는 문디알 이라는 경기는 주짓수계의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으며 팬암, 아부다비라는 큰 대회에는 전 세계 선수가 출전합니다.
'MARIANAS PRO - KOREA 2019' 경기중인 이상현.(사진=박종혁 기자)©YBS뉴스통신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큰 대회에 나가는 선수들도 많고 힘과 체력이 훨씬 좋은 해외 선수를 이긴 국내 선수들도 많습니다. 주짓수는 작은 사람이 큰 상대를 이길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주짓수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성기라가 한국인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함께 출전한 황명세는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선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짓수 1세대의 전설적인 분들과 현재 활동하고 있는 많은 선수분들이 해외에 한국의 강인함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며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주짓수는 우리가 표면적으로 듣고 봐 온 것보다 국내에 훨씬 깊은 뿌리와 깊은 역사가 있는 운동입니다. 해외나 국내에서 유명한 주짓수 선수들 중에는 부유하게 운동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느 누구는 생계를 위해서 운동을 시작해서 각종 대회에서 우승과 좋은 매너로 큰 존경을 받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주짓수는 누군가에게는 취미이기도 하고 삶이기도 하며 누군가에게는 삶이 담겨있는 고급스러운 운동입니다. 또한 함께하는 운동이며 충분한 스트레칭과 충분한 기술을 숙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팔 동작 하나에도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운동은 잘 배워야 합니다. 어디서든 이 운동을 시작하시기 전에 차분한 마음으로 진심으로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라운드코어코리아 이상현 관장
'MARIANAS PRO - KOREA 2019' 경기중인 이상현.(사진=박종혁 기자)©YBS뉴스통신

<편집자 주 : 체스윕, 보우앤애로우 공식 스폰선수 이상현은 그라운드코어코리아 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부천 북부역에 위치한 그라운드코어코리아에서 관장으로서 수련 및 지도를 하고 있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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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
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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